비염과 가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강] 가래, 알고보면 질환 알려주는 ‘‘신호등‘‘ [건강]가래, 알고보면 질환 알려주는 ‘‘신호등‘‘ 아침에 길을 걷다보면 가래를 뱉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린 사람은 어김없이 가래가 끓기 마련이다. 가래는 상기도(上氣道)로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다. 담(痰)으로도 불린다. 가래에는 숨쉴 때 들어온 나쁜 물질이 섞여 있다. 따라서 지저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고마운 존재다. 가래 성분은 대부분 물이며 일부 면역 글로불린과 같은 항체와 단백분해효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호흡기 계통의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줘 각종 세균이나 먼지의 침입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 대전선병원 호흡기내과 나동집 과장은 “가래는 기관지를 물청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관.. 더보기 이전 1 다음